유럽스냅 10

[zimmerstraße14] +56

하루가 48시간이라면 나는 얼마나 더 게으르게 살 수 있을까? 상상만해도 즐겁다 ㅋ.ㅋ 지금 정말 적고 싶은 내용이 많은데 너무너무 귀찮다. 그래서 일단 패스. 내일은 예수님 승천일이라서 공휴일이다! 공휴일에는 마트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장을 봐둬야한다! 그래서 장보기 + 산책 + 광합성을 한큐에 해결했다! 이번 주 내내 날씨가 별로라고 예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독일이니까 그럴 수 있다:)

살아온/독일 2019.05.29 (2)

[zimmerstraße 14] + 10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아야만 업뎃을 할 수 있다! 뭐 크게 새로운 이야기가 없어서 업뎃이랄게 없다. 여전히 장을 보고, 밥을 해먹고, 잠을 잔다. 스트레스 안받고 너무 좋다. 역시 일을 안해야 사람은 행복한듯. 요새 화두는 무슨 반찬 해먹을지다. 아, 뭐먹지? 한국에서 택배가 왔는데 쫄에 걸렸다. 뭐 보낸것도 없는데 왜 걸리는지... 가지러 가야하는데 그거 어떻게 들고오냐ㅠㅠ 휴... 정말 소ㅑ이쎄. 수요일에 본, 쾰른도 다녀왔다. 본은 저번에 갔을 때랑 다른 느낌이었다. 지난 번에 갔을 때는 커피마시고 식사만 해서 도시를 느낄 시간도 없긴 했지만, 너무 도시인 뒤셀도르프와 비교해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 건물들도 신식 빌딩보다는 옛스러운 집들, 가게가 많았고 모든게 한 곳에 모여있는 느낌이랄까..

살아온/독일 2019.04.13

50mm 파리(4)

시간 앞에 서글프지 않은 것이 없다. 내가 이 지점을 통과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고 남들과 똑같은 사진을 남겼다는 흔적이 괴롭다. 누구와 다르게 살고 싶었고,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남기고 싶었는데 결국 오디너리한 사람임을 인정하는 일이 왜 이토록 어려운지. 누구에게나 뜨겁고 강렬하고 섹시하고 매력있고 잘나고 열정 넘치게, 다채롭게 살고 싶었지만 그냥 차가운 고철 덩어리가 되어버렸다. Leica M7, F1.4, 1/60, ISO 200, +1

도망친/프랑스 2019.01.13

[독일워홀] 여행+176

지금은 여행 중. 독일로 놀러온 군대 후임과 함께 부다페스트에 왔다!2년 만에 방문하는 부다페스트, 이번 생일을 부다페스트에서 보내려고 했는데 하도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 왔다. 마음의 여유가 많이 필요했나보다. 그리고 나를 생각보다 많이 의지하는 마음이 참 고맙다.원래 혼자하는 여행을 좋아해서(사실 모든 것을) 동행을 구하거나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이번에는 한국 사람들을 좀 만났다. 다들 바쁘게 또 열심히 사는 와중에 시간을 내서 여행을 온 친구들이었다. 그 사람들과 함께 놀면서, 나는 독일에서 왔고 주저리 주저리 와구와구 내 독일 이야기들을 조금 했다. 다들 궁금해하고 너무 살아보고 싶은 삶이라고 했다. 그래서 좋은 얘기만 엄청 해줬다. (고생하고 어려운 얘기는 아주 조금만ㅋㅋㅋㅋㅋㅋ)여행 이야기를..

살아온/독일 201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