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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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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조지아 머리로 이해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행동하기. 그 느낌 촉감을 하드 어딘가에 묻혀있는 여행사진들처럼 두지 않고 일상에 스며들게 하기. '보는 것'이 '사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의 사진이 일상의 조각을 만들어가는 데 작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나 외부기억장치로 저장해두는 사진의 역할이 아니라사진이 없는 상태에서도 몸이 무엇을 기억할 수 있는 경험들이 있으면 좋겠다. 카즈베기, 시그나기, 트빌리시코니카 헥사/ 후지 컬러200
35mm 조지아 내가 마지막 여행지를 고른다면 (고향을 제외하고) 여기로 가겠다고 생각했다.꽤 훌륭한 조식을 먹고 오전에는 트레킹을 하고 돌아와서 사우나와 수영을 하고 점심으로 수제버거, 스테이크를 먹는다. 호텔 라운지에서 화가들 책을 보며 낮잠을 조금 자고 일어나서 저녁은 케티노네 집에서 먹는다.케티노네 집에서는 먹고싶은 만큼 와인을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취기가 올라올 때 까지 마시고 팬케잌을 싸온다.호텔로 돌아와서 잔디 위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보며 팬케잌과 따뜻한 차를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카즈베기, 주타, 룸스호텔 코니카 헥사, 씨네필름500, 17년 5월
35mm 조지아 뜨거웠던 여름, 바투미!그런데 조지아 여행기가 카즈베기 6일에서 멈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다시 여행하는 기분으로 사진과 글을 꺼내야겠다. JUNE 2017, Portra800, Konica Hexar Af
35mm 조지아 므츠헤타, 트빌리시, 그리고 카즈베기.나만 알고싶고 간직하고 싶은 조지아:) 17년 6월, 코닥골드400, 코니카 헥사 35미리
35mm 트빌리시 내가 정말 여기에 다녀왔나 싶은 그런 나라 조지아.6월, Agfa 200, Konica Hexar 35mm
카즈베기 6일 조지아 여행 6일차, 그리고 카즈베기 2일차자연, 날씨, 사람, 숙소 모든게 완벽한 조지아 카즈베기:)
카즈베기 5일 아침부터 새로운 손님들로 시끌시끌하다. 보통 체크인은 2시 정도인데 이 호스텔은 꼭두 새벽에도, 자정넘은 시간에도 손님 마음이다. 덕분에 이른 아침을 맞았다. 그런데 9시인데도 불구하고(내 여행에서 9시는 초큼 이른 시간이다.) 내가 제일 늦게 준비하는 사람이었다. '부지런'이란 형용사는 한국 여행자에게만 쓰지 않는다. 따뜻한 물은 여전히 나오지 않지만 씻고 짐을싸고 정들었던 트빌리시를 떠났다. 잠을 언제자는지 모르겠는 호스텔 스탭 청년과 사진도 찍고, 페이스북을 공유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떠났다. 수줍으면서도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는 그런 청년, 무례하고 예의없는 손님들에게 선으로 맞대응한 청년이었다. 볼 때마다 웃으며 인사해 줬던 그 모습은 오래 기억되겠지. 카즈베기로 가는 마슈르카(미니버스)를 ..
트빌리시 4일 정리하기 귀찮아가지고...네이버 카페 조지아정보마당에 올린 후기를 그냥 긁어왔다. 트빌리시에 있으면서 므츠헤타에 다녀왔습니다. 열시정도에 일어나서 느긋하게 준비하고 디두베역으로 출발!지하철에서 내리니 전에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 경찰이 또 서있었습니다!(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흑ㅠㅠ) 인사할까 하다가 심통이 나서 그냥 갔습니다. 디두베역을 나와서 매표소를 찾으러 갑니다. (찾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방송이 흘러나오는 곳으로 따라가다보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왠지 모를 소리에 이끌려 한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마슈르카 엄청 많이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느낌에 이곳에서 므츠헤타가는 마슈르카가 있을 것만 같았죠!! 그래서 아저씨들한테 므츠헤타?이러니까 매표소를 알려줬습니당. 편도 1라리에 값싸게 므츠헤타행을 끊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