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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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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베니스 좁혀질 수 없는 수평선을 사이에 두고 파도처럼 부서져 사라져버리는 너를넘실대는 그리움으로 붙잡고 있는 나를애잔하고 야릇한 기억만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어쩔 줄을 모른다.
35mm 피렌체(3) 뒤죽박죽 피렌체 3 konica hexar 35mm
35mm 피렌체(2) 뒤죽박죽 피렌체 2 konica hexar 35mm
35mm 피렌체 뒤죽박죽 피렌체1 konica hexar 35mm
35mm 포지타노 푸른 하늘을 보며 웃으며 나 자신을 속이면서 살지 않기로.비록 그게 밥을 먹여주지 않는다고 해도...! summer, konica hexar 35mm
35mm 로마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한다.물이 흘러 다시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summer, unknown film, konica hexar 35mm
로마 11일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저녁으로는 마파두부와 치킨을 먹었다. 중간에 맥도날드를 갔고 항상 먹는 레몬 젤라또는 상큼하고 시원했다.콜로세움부터 스페인 광장, 베드로 성당까지 쭉 걸었다. 엄청난 제국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몰락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로마도 봤다. 그 지푸라기는 꽤 오랫동안 종교인들의 욕심으로 끊어지지 않았고 화려한 교회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지금도 역시 착취와 수탈로 뺏긴 자신의 이야기를 찾으려는 시민들도 있었고 그와 무관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로마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여행을 하고 있었다. 로마는 이탈리아만의 역사가 아니라 세계인들의 유산임을 확인했다. 역사 이후에 사는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하드웨어에 어떤 ..
로마 10일 오늘은 바티칸에 다녀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주변도 보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어제 또 3시가 넘어서 자는 바람에 일어나기가 힘들어 잠을 더 잤다. 그래도 8시 정도에는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신발도 슬리퍼같은 샌들 뿐이고 바지도 짧은 것들 뿐인데 복장에 까다롭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 아무 문제없이 잘 다녀왔다. 문제는 오늘 대중교통이 파업을 했다. 이렇게 꼬이나.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빨래를 맡기기로 했다.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가격을 어마어마하게 후려쳐서 동네 빨래방을 찾았다. 구글 리뷰가 없어서 걱정했지만 무사히 빨래를 맡기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는데 버스가 사람들로 꽉 찼다. 파업해서 다 몰렸나보다. 한참 후에야 버스가 출발했다. 스페인 광장에서 지하철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