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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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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글래스고 요새 제일 많이 생각하는 글래스고. 지금 비록 모니터 앞에 앉아있지만 글래스고에서 공부할 내일을 꿈꾼다.칙칙하고 음울한 영국 날씨와 달리 활기찬 도시, 예술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는 글래스고.여름, 씨네필름500 코닥200, 코니카 헥사 35mm
35mm 런던 자동 초점이 주는 편리함과 아쉬움ㅠㅠ35mm보다 50mm를 더 선호하지만 가벼운게 최고..! 윈저성, 그리고 런던 konica hexar 35mm
35mm 애버딘 정말 그림같았던 애버딘, 스톤하벤의 던노타 캐슬까지.나중에 액자로 만들 때 제일 먼저 뽑고 싶은 롤. 썸머, 아그파400, 코니카 헥사 35미리
35mm 에딘버러 구글 검색에 'edinburgh flat rent'를 타이핑하고 있는 나, 비정상인가요.이른 아침 칼튼 힐로 운동하러 가는 나를 상상하면 즐겁다:)summer, portra 400, konica hexar af 35mm
35mm 런던 사진보는데 6개월이나 걸린 필름.삶의 뭔가에 쫓겨 잊었던 추억을 찾은 기분이 들어 좋다.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조금 더 여유있게 마무리하자:)march, kodak 200, konica hexar af 35mm
글래스고 9일 드디어 마지막. 길었던 여행을 마치는 날이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날. 아침은 자느라 못먹었다. 밤에 잠을 늦게 자는 바람에 알람을 꺼버리고 그냥 잤다. 그래도 개운하게 자서 기분은 좋았다. 비도 그쳤고 떠날 일만 남았다. 글래스고를 더 자세히 들여다 봤어야 하는데 귀찮음에 방에만 있어서 아쉬웠다. 떠나기 전이라도 조금 둘러보려고 매일 나갔던 뷰캐년, 센트럴 스테이션 주변을 걸었다. 글래스고를 돌아다니면 제일 쉽게 볼 수 있는 슬로건이 'PEOPLE MAKE GLASGOW'였는데 그래서 사람들을 좀 찍어보려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갔다. 이상하게 나는 사람찍는 일이 부끄럽기도 하고 민감한 부분이기도 해서 찍기를 꺼려하는데 오늘은 그냥 찍기로 마음먹고 찍었다. 글래스고 사람들은 더 에너지가 넘쳤다. 뭔가..
글래스고 8일 이곳 조식은 7-9시였다. 아침을 왜 이렇게 빨리 먹니 불평하며 일찍 일어났다. 스코틀랜드식 아침 식사가 나왔는데 애버딘보다 더 잘나왔다. 거의 처음으로 왔는데 거의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 뉴스로 일기예보를 봤다. 아침에 뉴스를 본 적이 언제였더라. 이런 여유있는 아침을 얼마나 보낼 수 있을까?천천히 식사를 하고 방으로 올라왔다. 밖에는 비가 내렸다. 창을 올려 비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누웠다. 바로 나가려고 했는데 비가 꽤 많이 내려 방에 있기로 했다. 그리고 영화를 봤다. 오늘은 [남과 여], 공유 씨와 전도연 씨가 주연인 영화다. 보고나서 클로저랑 묶어서 리뷰를 쓰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겨울에 핀란드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영화를 보고도 비는 계속 내렸다. 오늘 밤이 마지막 밤인데 방에..
글래스고 7일 스카이 섬은 다음에 오기로 하고 인버네스에서 글래스고로 내려왔다. 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 정도를 달렸다. 미리 예매했으면 싸게 했을텐데 하루 전날에 표를 예매해서 20파운드나 줬다. 그 전에는 13파운드였는데...아깝보통 버스를 타면 항상 잤는데 이번엔 잠이 안왔다. 영화를 보기도 했고 잠이 오질 않았다. 그러고보니 애버딘에서 인버네스 갈 때도 안잤던거 같다.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서 그런가. 골이 아프다. 오늘은 [클로저]를 봤다. 낯선 이에서 가까운 사이로, 다시 낯선 사람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너무나 잘 보여준다. 일단 배우들 연기가 엄청나다. 2시간이 순삭. 나중에 영화에 대해 리뷰하면 좋을텐데. 생각만 넘치지 실천은 없다. 나원참. 영화를 보면서 나를 참 많이 봤다. 글래스고에 가려면 퍼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