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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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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코펜하겐(2)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든 롤!불꽃놀이 컷이 생각대로 잘 안나와서 아쉽다.Summer, Cinefilm500, Konica Hexar 35mm
35mm 코펜하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어느 하루, 그리고 루이지애나 미술관에 다녀온 날27 여름, Agfa200, Konica Hexar 35mm
코펜하겐 6일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어제 다녀온 카페에 다녀왔다. 친구의 소개로 간 카페인데 분위기도 맛도 일하는 사람들도 너무 좋았다. 아마 덴마크 사람들은 일터를 쉽게 옮기지 않을지도 모른다. 카페에서 일하는 거의 모든 사람이 친구를 기억하고 있었고 매우 그리워했다. 그래서 영상통화도 했는데 막 손가락 욕하고 장난 아니었다. 그만큼 가깝다는 얘기고, 친구도 여기에 많이 왔겠지. 나도 그들의 이야기에 한 문장정도로 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덴마크에 발을 딛고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주말 아침 코펜하겐은 분주했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나오는 관광객들, 퍼레이드와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출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주말에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거리를 채웠다. 분명히 예전에 [우리도 행..
코펜하겐 5일 덴마크에서 쇼핑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HAY매장에 다녀온 뒤로 몇몇 가게를 돌아다녔다. 군더더기 없이 하나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덴마크의 샾, 거리,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디자인, 가구에 관해 생각했다. 합리적이며 군더더기 없는 북유럽의 디자인 제품들이 매력넘쳤다. 물론 가격은 나에게 합리적이지 않았지만. 트렌드나 스타일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고도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이었고 감성을 자극했다.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자기와 닮은 것들을 발견하고 만들어낸다. 덴마크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은, 아니 덴마크 사람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코펜하겐 4일 루이지애나 박물관 사진만 가득.소문대로 정말 아름다운 박물관이었고 옆에 집 지어두고 매일 가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역시 나중에 쓰려니까 기억이 안난다. 젠장
코펜하겐 2일 (16.08.2017)각자의 경험과 삶의 내용은 달랐지만 우리의 말은 다른 곳으로 튀지 않고 서로를 향했다. 혼자만의 여행에 잠시 누군가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꼈다. 그래서 두려움이 있었다. 잠시 머물렀다 떠나면 그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니까. 혹시나 외로워 하지는 않을까, 그리워 하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들? 코펜하겐의 여러 관광지부터 골목, 카페, 숲 속 오솔길, 핫 한 맥주 집까지. 웃고 떠들며 하루를 온 종일 함께했다. 하루는 짧았지만 강렬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달리는 버스에서 뒤로 사라지는 가로수를 보며 오늘의 온도를 떠올렸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아서 좋았던 오늘, 봄처럼 딱 적당했다고 느낀 오늘이었다. 생생하고 파릇한 봄 처럼 살아있구나.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쌀쌀한..
코펜하겐 1일 베를린에서 23:30분 차를 타고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왔다. 시내로 바로 가는 버스도 있었는데 그건 비싸서 공항으로 가는 보헤미안 버스를 탔다. 가격은 5만원도 안되는 매우 싼 가격이었다. 마지막 유럽 여행이다. 들어올 때는 노르웨이로, 나갈 때는 덴마크. 북유럽을 시작과 끝으로 하게 된 내 유럽생활! 코펜하겐 공항에서 1년 전 노르웨이에서 쓰고 남은 돈과 가지고 있는 유로 전부를 환전했다. 수수료를 꽤 많이 떼갔다. 이런 나쁜 사람들. 옆에 다른 터미널에 환전소가 있었는데 거기는 수수료를 안받았다. 두고두고 생각이 났다. 큰 돈 쓰는거에는 쿨한데 작은 돈에 왜 이렇게 예민하고 아까운 생각이 드는지.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기차로 20분도 안걸렸다. 등딱지와 함께 숙소로 갔다. 제일 저렴한 숙소를 찾았지만 ..
코펜하겐 3일 두 시간 넘게 노트북 앞에 앉아있는데 한 줄도 적지 못하겠다.사람을 많이 찍은걸 보면 오늘 나는 무지하게 외로움을 느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