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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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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타이베이 7일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었다. 비록 방에는 에어컨이 없지만, 거실에는 에어컨이 있어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소파에 누워서 책도 읽고 노트북도 하고 핸드폰도 만지작거렸다.사실 오늘 고궁박물관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밖이 너무 더웠다. 내일 태풍 네파탁이 온다는데 그것 때문에 날씨가 이렇게 더운 것 같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더 더워졌다. 게으름을 더운 날씨로 탓하고 고궁박물관은 포기했다. 대만에서 정말 가고 싶었던 곳 중에 하나였는데...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라고 했는데, 더운 날씨에 포기했다.집에서 쉬다가 해가 저물때 즈음에 동먼으로 가서 저녁식사와 망고빙수를 먹고, 대만의 24시 서점 Eslite을 다녀왔다. 정말 알찬 하루였다. 비록 읽을 수 있는 책은 많이 없었지만 책과 책을 읽는 사..
[대만여행]타이베이 6일 귀찮아서 뭘 쓰고 싶지도 않다.정말 너무 덥고 너무 습하고 왕 지친다.오늘은 딴수이에 다녀왔다. [말할수없는비밀]촬영지와 진리대학도 다녀왔는데 사진은 없다.너무 더워서 사진찍고 싶은 생각도 안났다.돌아다니기도 힘든 날씨에 항복하고 맥도날드에서 낮잠 겸 휴식을 취하다가해가 떨어질 때 쯤에 나와서 노을을 구경했다.강바람을 맞으며 보는 일몰은 한국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딴수이에서 하루를 보내고, 전철을 타고 상산에 갔다! 오늘 드디어 다녀왔다!상산은 계단이 어마어마했다.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해서 가다보면 표지판이 나온다.그 표지판을 따라 갔더니 끝이 없는 계단으로 안내해줬다.GOP계단을 다시 오르는 듯 했다. 그 더위에, 습기에 땀이 비오듯 흘렀다.생각만큼, 기대했던 것 만큼 예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만여행]타이베이 5일 오늘은 대만에 있는 한인교회를 다녀왔다. 교회가 숙소랑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다녀올 수 있었다. 예배는 9시와 11시 예배가 있는데 나는 11시 예배를 참석했다. 현지교회를 갈까 한인교회를 갈까 하다가 그래도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한인교회로 갔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찾아갔는데, 교회가 나오지 않았다.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서 대충 지하철 역만 보고 갔는데, 길을 못찾는 지경이 됐다. 그래서 데이터를 아주 잠깐 켜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나는 와이파이의 노예이기 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가 없다)데이터를 켜고 검색을 했는데 교회가 있는 방향이 내가 가려던 곳이었다. 그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됐는데 나를 좀 더 믿어줄걸 그랬나보다. 교회는 중샤오신성역에서 1번 출구로 나오면 출구 ..
[대만여행]타이베이 4일 타이베이에서의 첫 주말! 주말답게 여유롭게 보냈다. 비도 오고 가져온 책도 읽고 공부도 할겸 점심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원래는 스타벅스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었다. 3층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집 근처 카페로 갔는데 매우 성공적! 분위기도 좋고 종업원도 짱이었고 커피도 맛있었다. 단점은 7시에 닫는다는 것? 그것 말고는 너무 좋았다! 카페에서 7시까지 꽉 채우고 나와서 스린 야시장을 자녀왔다.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명동과는 비교가 안됐다. 그리고 시장이 굉장히 컸다. 사람에 치이다가 지쳐서 돌아왔다. 그리고 생각만큼 맛있는 것도 없었다. 원래 그런 곳이 그렇지 않은가?!시끌벅적한 시장을 피해서 한적한 공원으로 갔다. 숙소 근처에 있는 공원..
[대만여행]타이베이 101 엄청난 용량에 사진이 올라가질 않는다. 야경 사진이라서 그런지 사진 한 장에 50M가 넘는다! 결국 리사이징을 했다.타이베이 101 정말 높다. 이 높은 곳까지 30초정도 밖에 안걸리다니 기술의 발전이 대단하다. 원래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이렇게 높은 곳에 있으니까 정말 무섭다.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은 떨어질 것을 다들 불안해 할까? 더 높이 올라가려고 발버둥칠까? 항상 바닥에만 있어서 그 심정을 내가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언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그 불안이 누군가를 혹은 자신을 파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러모로 높아져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나는 무서워서 안되겠다. 더 낮은 곳으로 바닥에 붙어 살아야지.타이베이 101 전망대는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었다. 비록 비쌌지만(500TWD)...또 오고싶다.야..
[대만여행]타이베이 3일 내가 생각했던 여행은 그냥 조용한 밤바람에 귀를 기울이고 은은히 들어오는 별빛을 감상하는 것이었는데 밤바람까지 맞다가는 성질나서 죽겠다. 깊은 밤이 되면 좀 나을 줄 알았건만 여전히 습하고 더운 이 대만에서 낭만은 기대할 수 없다! 아마도 우리는 여기까지인가 봐. 안녕 대만아. 여름에 동남아는 여행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다짐하고 도장도 찍었다. 오늘은 타이베이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스펀이랑 지우펀에 다녀왔다. 한국의 티머니 같은 이지카드도 만들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지하철은 정말 깨끗하고 시원했다. 진작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걸어다녔던 지난 날은 정말 멍청한 짓이었다.근데 오늘 멍청한 짓을 한번 더 해버렸다. 등산 아닌 등산을 두번 씩이나 했다. 스펀에서, 그리고 지우펀에서. 이렇게 땀을..
[대만여행]타이베이 2일 뜨겁다 덥다 습하다이 셋의 조합은 정말 최악이다. 이제껏 여행하면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오늘, 그것도 대만에 오자마자 집에 가고 싶어졌다. 정말 덥고 뜨겁고 습하다. 나 여기 돈 받고 여행하는건가? 여행이 아닌 것 같은 그런 기분. 그런데 신기한건 이 동네 사람들은 청바지에 긴팔도 입고다닌다. 존경합니다.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더운데 걸어다닌 나도 대단하다. 멍청하면 몸이 고생한다는데, 대중교통을 놔두고 땀 흘려가면서 걷는 나 스스로 존경.내일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걷는게 이미 습관이 되어버려서 또 걸을 것 같다.그래서 앞으로는 여름에 떠나는 여행은 자제해야겠다. 특히 더운 나라는, 나랑 잘 안맞는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오늘 비가 안와서 참 다행..
[대만여행]타이베이 1일 이번 여행은 신기하게도 캐리어를 들고간다!짐을 이렇게나 많이 싼 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숙소를 예약한 것도 처음이다. 잠깐 후회가 되긴 했지만, 이미 온걸 어쩌겠나!타이페이까지 오는 길은 험난했다. 저녁 10시 15분 비행기였는데 연착이 되는 바람에 40분 가량 늦게 이륙했다.타오위안 공항으로 예정 도착시간은 23시 45분이었지만 거의 한시간 가량 늦게 도착했다. 그런데 공항에서 시내까지 나가는 1960 버스가 01시 05분이 막차여서 엄청 조마조마했다.버스 막차를 놓치면 어쩔까 마음졸였지만, 다행히도 아주 여유롭게 잘 도착했다.타이완의 첫 인상은 매우 익숙하다. 서울 같기도 하고 일본 같기도 하고. 둘의 중간 쯤에 있는 것 같다. 아직은 대만이 아니라 그냥 대림 놀러온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조금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