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남산에 다녀왔다. 새벽이라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꽤 많았다.오랜만에 하늘이 참 맑았다. 별도 많이 떴었는데 삼각대가 없어서 사진을 담기는 어려웠다.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즐겁다.나와 친구여줘서 참 고맙다:)예전에 분명히 차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이 찾지 못했나보다. 아니면 막혔나?ㅠㅠ그래서 남산 도서관 근처에 주차를 하고 그 많은 계단을 올라갔다.다리를 다친 친구가 있어서 가위바위보로 진 사람이 그 친구를 업고 올라가기로 했다.처음에는 즐거웠는데,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다들 힘들어서 표정이 달라졌다.그래도 함께함이 기쁜 시간이었다. 언제 또 이렇게 함께 서울을 내려다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