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노르웨이 5

35mm 오슬로

[오슬로라고 굳이 말하지 않으면, 노르웨이라고 굳이 말하지 않으면]굳이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런 것들 혹은 일들.굳이 말 안 해도 되는 그런 것들 혹은 일들. 상상과 다르던 오슬로의 교통수단 빨강과 주황 그 사이의 색 버스. 트램은 상상처럼 무채색으로 가득한 북유럽이었다. 가끔 파란 트람도 있었지만. 강렬한 버스에 흠칫 놀랐다. 빵 한 입, 커피 한 모금, 조간 신문 한 단락에 완성되는 평범한 아침.모든 사람의 아침이 같을 수 없지만, 여유있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아침은 분명히 부럽고 가지고 싶었다.시작부터 생존의 레이스를 달리는 우리는 참 부자연스럽다.자연이라는 무대에 사람이 함께 물들어 사는 것.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울고 웃고."자연스럽다"그런데 자연스러운 모습이 꿈이 되어버린 나와 너의 모..

도망친/노르웨이 2017.01.0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