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조각, 결

비소비

박찬익 2020. 11. 27. 23:55

3월부터 미니멀하게 살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메모장에 적어봤다.

 - 식료품 (안먹고살수는없나...)
 - 약 혹은 영양제 (아플 경우에)
 - 커피 (이거는 못지우겠다)
 - 치약칫솔 (안하고싶다)
 - 샴푸 (머리감을때마다끔찍한데 노푸는...더끔찍)
 - 책 (전자책포함)
 - 교통티켓 (일하러가려면)
 - 술 (금주할수있을까...)
 + 필름 (사진찍을일이있으려나모르겠지만 만일의경우에)

이 정도인데 요새 술은 거의 안 마시고 있으니까 천천히 줄여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한다. 이 외의 것들은 이미 가지고 있거나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라 생각하기에 소비를 하지 않기로 결심해본다. 혹 가지고 있는 것들이 고장나거나 없어져도 새로 구매하지 않는다. 핸드폰이 없어도 지장 없을 만큼 관계가 느려졌고, 노트북이 고장나면 아이패드가 있고, 만약 핸드폰, 아이패드, 노트북이 다 고장나거나 도둑맞는 일이 생긴다 해도 구매하지 않기로. 
일단 12월을 지내보고 내년을 계획해보기로 하자.
사람이 정말 아무것도 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그건 곧 죽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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