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조각, 결

첫 눈

박찬익 2015. 12. 4. 01:56


그땐 몰랐다 이렇게 차갑다는 것을

동네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던 그땐,

그녀와 손을 잡고 아무도 밟지 않은 길을 걸어가던 그땐


그땐 몰랐다 봄이 와도 녹지 않는 다는 것을

쓸어버리면 없어지던 그땐,

해가 뜨면 사라져버리던 그땐


그땐 몰랐다 이렇게 무겁다는 것을

언제나 내 발 아래 있었던 그땐,

어깨 위에 쌓이는지 몰랐던 그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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