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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독일

함부르크

하루는 비가 내렸고 하루는 해가 떴고 하루는 오락가락했다. 비를 맞으며 걷고 내리쬐는 햇살을 만끽하고 느닷없이 부는 바람을 피했다. 마지막 날 밤에는 우박이 내렸다.

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재밌는 시간을 보냈고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영상을 많이 담았다. 맛있는 커피와 예쁜 공간을 찾아다녔다. 하루는 비를 맞다가 텅 빈 술집에서 생맥을 마셨다. 파리 카페에서 영국식 아침을 먹었다. 소세지, 햄버거를 먹었고 중국식당은 두 번 갔다. 필하모니는 방문하지 못했고 미술관에서는 오래 머물렀다.

베를린에서 가져온 딸기와 블루베리는 맛이 없었다. 맨발에 워커를 신고 슈퍼를 다녀왔다. 페니에서 판트도 했다. 과자, 젤리에 맥주를 마셨다. 뒤셀도르프에서 먹던 아이스크림을 샀다. 4개를 남기고 버렸다.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았다. 시트를 적셨다.  

가벼운 추억을 간직하고 까만 삼각대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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