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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프랑스

50mm PARIS(2)

Leica M7, kodak gold200, 08/2019

라디오를 들으며 목적지 없이 산책하듯 걸었다. 파리는 누군가와 함께 걷고 싶은 길, 함께 앉고 싶은 잔디가 많아서 좋다.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모습들을 경험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산책이 주는 행복을 느꼈다. 걷다가 함께 앉아서 쉬고 싶은 카페들도 많았다. 유럽에 사는 사람들은 노천 카페에 앉아서 뜨거운 커피에 휴식을 참 좋아한다. 보이는 풍경들을 보며, 사람들을 보면서 각자가 사는 이야기, 묻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멋지다. 나도 참 많은데 혼자 걸어서 할 수 없었다.   

벼룩시장에서 구한 유효기간이 지난 필름이어서 결과물이 잘 나올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마음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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