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베트남

다낭 22일

박찬익 2016. 2. 19. 09:14

한 달 만에 쓸 줄은 몰랐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게으른 사람이었나 생각해 볼 수 있는 증거다ㅠㅠ베트남으로 돌아가야겠다!


피곤하긴 했지만 깔끔한 아침이었다! 조식을 챙겨먹기 위해 일찍 일어난 것만 빼고는...

뷔페식 조식이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종류도 꽤 다양했고 무엇보다 오믈렛이 맛있었다.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일찍 일어난 것도 아니었다. 조식은 9시 반에 마감이었는데 나는 뭐 거의 그 때 내려갔으니까 말이다. 지각생을 환한 웃음으로 맞아준 호텔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뿐이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했다. 화장실이 깔끔하고 좋았다. 샤워를 하기에는 위치가 살짝 불편했지만!

어영부영 하다보니깐 시간이 점심때가 됐다. 바쁠 것도 없으니 천천히 움직였다.

숙소가 미케해변 앞에 있어서 시내랑은 좀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시내로 가볼까 했다. 그런데 바람이 부는게 아닌가..꽤 강하게! 그래서 시내로 가려는 시도를 포기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더 둘러볼걸, 너무 여유를 부렸나 싶다.ㅠㅠ

시내 대신 해변가로 나갔다. 햇볕이 좀 뜨거웠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물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살짝 춥기도 했다. 다낭해변이 이쁘긴 했는데, 물놀이를 하고 놀기에는 나쨩해변이 더 좋은 것 같았다! 냐쨩은 해운대, 경포대처럼 유명관광지 느낌이었다면, 다낭은 나만 아는 해변? 느낌이었다. 어차피 물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기에 조용하게 산책하기는 딱이었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파도처럼 흘러가고 싶다.


1. 구름이 꼭 만년설같다


2. 미케비치


3. 저 때가 되었을 때, 바다는 어떤 생각을 가져다줄까?


4. 사진에 대한 열정이 보이는 가족들이었다. 할머니였지만, 소녀처럼 느껴졌다.


5. 뒷모습만 봐서는 소녀인지, 청춘인지, 유부녀인지, 할머니인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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