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덴마크

코펜하겐 6일

박찬익 2017. 9. 12. 23:30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어제 다녀온 카페에 다녀왔다. 친구의 소개로 간 카페인데 분위기도 맛도 일하는 사람들도 너무 좋았다. 아마 덴마크 사람들은 일터를 쉽게 옮기지 않을지도 모른다. 카페에서 일하는 거의 모든 사람이 친구를 기억하고 있었고 매우 그리워했다. 그래서 영상통화도 했는데 막 손가락 욕하고 장난 아니었다. 그만큼 가깝다는 얘기고, 친구도 여기에 많이 왔겠지. 나도 그들의 이야기에 한 문장정도로 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덴마크에 발을 딛고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주말 아침 코펜하겐은 분주했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나오는 관광객들, 퍼레이드와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출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주말에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거리를 채웠다. 분명히 예전에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책에서 읽었는데 기억도 기록도 없다. 이래서 흔적을 남겼어야 하는데. 아, 나도 이들의 이야기에 한 부분이고 싶다. 너무 부러워만 말고 천천히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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