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포르투갈

포르토 3일

박찬익 2017. 8. 3. 01:40

두고두고 기억할 포르투갈 여행 3일차.


함께 나눴던 웃음, 가슴을 뛰게 했던 얘기들, 

환하게 비추던 만월아래 춤추듯 떨리던 그 밤,

이 모든 걸 잃은듯한 막막함이 쏟아져 내린다.

여기저기 우울하고 답답한 물음들이 뒹구는데

언제나 여전히 혼자인 밤, 그늘진 밤이 슬프다.

이 외로움도 바람에 스치듯 흘러가겠지.

스치듯 흘러내리는 꿈이 미울 정도로 너무 아쉽다.

가장 따뜻한 색, BLUE,

에그타르트

꽃 장식이 참 예쁜 가게

포르토 골목

바다색 집

와인이 참 달아서 낮부터

달콤

강변에 늘어선 가게들

그리고 집

PORTO RIVER

PORTO.

PEOES PELA ESQUERDA, 궁금해서 검색했는데 비슷한 사진이 나와서 놀램

어느새

노을

저녁 장사

너의 외로움이 날 불렀니

아련한 것들, 안녕

와인을 앞에 두고

다리 아래

다리 위에

초점 잃은 눈빛, 안녕

기억, 안녕

good bye

그리고,

남겨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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