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이탈리아

로마 11일

박찬익 2017. 7. 29. 11:50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저녁으로는 마파두부와 치킨을 먹었다. 중간에 맥도날드를 갔고 항상 먹는 레몬 젤라또는 상큼하고 시원했다.

콜로세움부터 스페인 광장, 베드로 성당까지 쭉 걸었다. 엄청난 제국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몰락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로마도 봤다. 그 지푸라기는 꽤 오랫동안 종교인들의 욕심으로 끊어지지 않았고 화려한 교회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지금도 역시 착취와 수탈로 뺏긴 자신의 이야기를 찾으려는 시민들도 있었고 그와 무관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로마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여행을 하고 있었다. 로마는 이탈리아만의 역사가 아니라 세계인들의 유산임을 확인했다. 역사 이후에 사는 나는 '대한민국이라는 하드웨어에 어떤 소프트웨어를 갖춰야 하나'를 많이 생각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역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공항 노숙을 하고 포르투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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