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체코
나에게 프라하는 어떤 환상도 꿈도 판타지가 아니라
그냥 누군가를 기다리는 도시, 너를 만나는 도시다.
지극히 평범한 내가 정말 보통의 너를 만나는 여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빠지게 되는 너처럼
이 도시도 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