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베트남

무이네 12일

박찬익 2016. 1. 10. 16:01

9시에 무이네로 떠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다. 오늘은 조식을 먹은 역사적인 날이다. 

딱히 조식이라고 해봤자 계란 후라이에 반미, 바나나였지만 이걸로 충분했다.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바나나를 더 챙겨왔다.크크킄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망고쥬스 마지막으로 사먹었다. 이제 못먹는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에 발걸음이..흑흑

시원한 망고쥬스와 함께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는 금방 왔고! 슬리핑버스를 타고 무이네로 떠났다. 내 자리는 2층이었는데, 엄청 흔들렸다.

다음에는 1층으로 가야겠다. 그리고 생각보다 더 추웠다. 긴팔 입으려다가 말았는데...그래도 담요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가면서 노트북에 있던 영화 한 편을 봤다. 휴게소는 2번 들렸고, 나는 화장실을 자주 안가서 상관없지만 화장실은 생각보다 좋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아쉽게도 내 자리가 가운데여서 카메라에 담기가 어려웠다. 흔들리는 것도 심했고.

6시간?정도를 버스에서 보내고 무이네에 도착! 버스 정류소까지 가는 동안 중간중간에 사람들을 내려준다. 

나는 정류소에서 끝일 줄 알았는데, 숙소까지 데려다줬다! 풍짱버스 짱짱!

숙소에 도착했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완전 환한 얼굴로 맞아주셨다. 완전 친절하시다. 그리고 진짜 웃는게 너무 예쁘시고 귀엽다.

내일 선라이즈 투어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예약하고! 옆에 있는 밥집에 가서 볶음밥이랑 쌀국수, 망고쥬스를 먹었다! 맛났다!

배가 부르고, 날도 뜨겁고 잠이 솔솔 왔다. 어차피 뜨거워서 돌아다니기도 힘들테니까 숙소에 들어와서 잠을 청했다.

꽤 많이 잤다. 넘나 좋은 것. 이런 여유로움 너무 좋다. 선선해져서 앞에 있는 해변가로 갔다. 

외국인들은 역시 자유롭게 수영도 하고 자기 시간을 보냈다. 산책을 좀 하다가 다시 숙소로 들어와서 좀 누워있다보니깐 다시 배가...

아까 갔던 집으로 다시 갔다. 이번에도 볶음밥을 먹고 스파게티를 먹었다. 이번에는 쥬스를 먹지 않았다.

저녁을 먹고 보케거리라고 하는 끝이 없이 쭉 이어지는 길을 걸었다. 걷다가 쥬스집이 나와서 도전해봤는데 완전 시원하고 맛있었다.

진짜 최고였다. 모기에 너무 많이 뜯기는 것 같아서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 있을 투어를 위해! 


1. 저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2. 이제야 뭔가 동남아 느낌이 왔다고 할까


3. 혼자 놀던 아이


4. 나도 껴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5. 진짜 재밌게 했다. 완전 작은 꼬맹이들도 있었다. 


6. 축구하다가 더웠는지 갑자기 바다로 풍덩


7. 해변이 바로 앞에 있는 리조트. 요가하는 서양 여성분들과 아이를 안은 아버지


8. 뒷모습조차 로맨틱한 서양인들


9. 숙소 앞 해변에서, 생각보다는 덜 더러웠다.


10. 해가 저물고 나서


11. 여기가 아지트인가보다


12. 이 길을 따라 쭉 숙소, 음식점, 여행사들이 있다.


13. 산책하다가 분위기가 좋아보인 음식점


14. 걷다가 발견한 쥬스가게! 진짜 시원하고 맛있었다. 한국에 가져가고 싶다.


15. 강아지 두마리가 한마리를 괴롭혔다. 저녀석 지금 눈치보는 중이다.


16. 소가 아무렇지도 않게 길거리를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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